지붕백구남매
도서관 가기전 마무리 일기는 어제 본 동물농장 재방을 리뷰해본다.
리뷰할 이야기는 바로 어느 주택 지붕위의 백구인데, 3년동안이나 지붕을 타는 백구남매 이야기이다.
똘이와 순이라는 이 남매는 3년이나 비오나 눈오나 지붕위를 타며 아찔아질한 일상을 보내는데, 순이의 경우 아예 지붕처마를 타기까지해서 걱정이 되더라능.
고양이도 아닌 이녀석은 이렇게 지붕을 탈때 아랫쪽 사람들의 반응이 재밌어서 더 그런다고 하는데, 사실 사연이 있는 개들이라 좀 불쌍하기도 했다.
결론은 좀 더 안전하도록 공간확보와 울타리로 마무리 했는데, 그래도 옥상에만 갇혀서 지루하게 보내는 삶때문에 이런 행동을 하는 모습이 참 안타까워 보였다.
역시 자유란 소중한 것인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