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일기장 ♬/12월의 일기 ♩
윌시가 밝힌 에버튼삽질
PoBy♬
2019. 12. 1. 16:57
EPL 명문구단 에버튼.
그들은 사실 자금사정이 그리 뛰어나지 않아 항상 가성비 높은 선수들을 잘 영입하여 길러 쓰곤 했는데요.
하지만 모예스 감독이 떠난 이후로는 다소 과거만큼 효율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특히나 그들은 앤드류 로버트슨, 해리 맥과이어, 엘링 홀란드 등등의 현재 엄청나게 뜬 선수들을 모두 영입할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죠.
이에 대한 이야기가 에버튼에서 스카우터로 활동하던 스티브 윌쉬에 의해 공개됬는데, 윌시는 레스터 시티에서도 스카우터로 활약했고 당시 제이미 바디,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등의 대어들을 영입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죠.
이후 에버튼으로 둥지를 옮겼지만 성과없이 작년 5월에 해고된 바 있습니다.
윌쉬는 디 어슬레틴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에버튼에서의 부진이 자신이 탓이 아니었으며, 그들은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가치있는 선수들을 놓쳤다고 밝혓답니다.
헐시티에서 활약하던 로버트슨과 매과이어의 영입을 구단에 추천했지만, 에버튼은 거절했고, 홀란드 역시 그의 아버지를 설득해 영입찬스를 잡았지만 놓쳤다죠.
어휴...
지금 생각하면 에버튼은 아주 그냥 실력과 돈벌이 될 선수들을 자신들이 걷어찬 격이 아닌가 싶네요.